6단등극

벌림의 이해- 강남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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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10:59:21
https://youtu.be/YO4eZUKHNNw

 

한문덕 아마7단은 한국 아마 바둑 정상급으로 논리 있고 깊이 있는 포석, 행마 등 강의와 국내외 프로실전대국을 유튜브방송 "강남바둑"으로 바둑인들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6단등극을 위해 맞춤선정된 격조 높은 동영상으로 이해를 돕고 향후의 복습을 위하여 일부 내용을 아래 발췌하였습니다. 동영상을 보셔야만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으니 꼭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질문도1) 흑선입니다. 흑 벌림 A, B, C, D 중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정답) 흑1 내 모양을 넓히며 동시에 상대 모양을 견제하는 마주 보는 넓은 중앙 벌림이 가장 큽니다. 흑1과 소목굳힘의 배치가 입체화에 좋은 모양입니다.

 참고도1) 흑1도 좋은 벌림이기는 하나 내 모양을 넓히는 한 가지 기능만 하여 조금 부족합니다. 백2는 백 모양을 넓히고 흑 모양을 견제하는 두 가지 기능을 합니다.

 참고도2) 흑1 갈라침도 백 모양을 견제하는 한 가지 기능만 합니다.

 참고도3) 마주보는 흑백의 중앙이기는 하나 8칸의 공간밖에 없어 정답도의 11칸 공간에 비해 많이 부족하여 벌림의 우선순위에서 뒤집니다. 



 질문도2) 흑선입니다. 흑 A, B, D의 벌림과 흑C 귀굳힘 중 어디가 좋을까요?

 정답) 흑1 귀굳힘이 최신 트렌드입니다. 과거에는 화점에서 바로 변으로 벌림하였으나, 화점 걸침을 당하면 입체화가 어려워져 최근에는 벌림보다 화점굳힘을 선호합니다.

 참고도) 과거에는 당연하게 흑백 화점이 대치하고 있는 변의 중앙에 벌려왔으나, 백2 걸치고 흑3 받으면 입체화된 집이 아닌 일자화된 집이 되어 최근에는 정답도와 같이 화점에서도 굳힘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질문도3) 김지석 9단과 커제 9단의 대국보에서 인용했습니다. 김지석 9단의 흑1 협공에 대해 커제 9단은 백 A, B 중 어디를 선택했을까요?

 정답) 커제 9단은 백2 벌림겸 다가섬을 선택했고 좋은 수였습니다. 백 모양은 좌변과 하변을 잇는 삼각형 모양의 입체화를 이루어가고 있으며, 여기서 흑이 상변 한 점을 잡아도 일자형의 일방가에 불과하게 됩니다. 백 입체화된 큰 모양을 만드는 벌림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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