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소목정석 후 포위망 속 이단젖힘 살기
현재 진행 중인 대국의 우하귀 백이 갇혔을 때 백1, 3 붙이고 젖히는 것은 프로의 수법입니다.
이의 변화를 AI 릴라제로(리지)의 도움을 받아 설명드립니다.
장면도) 백1, 3 붙이고 젖혀 사는 수가 있습니다. 흑의 대응수법을 알아봅니다.
해설) 흑1 단수 백2 잇고 흑3 단수 백4 늘고 흑5 지키고 백6, 8 후 백10으로 백이 삽니다. 흑7로 백 2점을 잡으면 백이 7 자리 밀고 나가 살게 됩니다(백이 10 자리 흑을 단수치는 것이 선수이므로 백이 사는데 문제 없습니다)
참고도1) 륵4(A 자리) 뻗을 때 흑5 단수치면 백6 단수치고 백8 뻗는게 좋아서 귀의 흑이 위험하므로 흑9 막아 백 3점을 잡으면 백10, 12, 14로 하변을 차지하여 백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음 흑B로 젖혀 백 2점을 잡으려 하면 백은 C로 젖혀 백 2점을 주고 선수를 뽑게 되므로 흑이 당장 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선수의 가치는 이 시점에서는 백 2점 잡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참고도2) 백8 뻗었을 때 흑9 마늘모하면 백10 밀고 흑11 뛰고 백12 막고 흑13 막을 때 백14 뻗고 흑15에 백16으로 귀의 흑을 잡습니다(백16의 수로 귀를 먹여치면 패가 되므로 절대 안됩니다).
참고도3) 흑1 단수치고 백2 이을 때 흑3 막아 변의 한 점을 잡으려 하는 것은 잘못으로 백4, 6으로 흑 한 점을 따내서 다음 백A로 나가는 흑의 단점이 있어 백이 좋습니다.
참고도4) 장면도의 백1, 3 붙이고 젖히는 대신에 백1 날일자로 뛰고 이하 백이 살고 흑이 큰 세력을 가지는 것이 보통의 갈림입니다. 흑의 세력이 해설도보다 상당히 더 두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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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날일자 걸침에서 상대방이 슈사쿠의 마늘모로 받으면 항상 협공당하는 것이 두려워 손을 빼지 못하고 두칸으로 벌려두었는데, 타개하는 방법을 보니 앞으로는 좀 더 유연하게 둘 수 있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