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정복

사활- 소목정석 후 포위망 속 이단젖힘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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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21:53:18

현재 진행 중인 대국의 우하귀 백이 갇혔을 때 백1, 3 붙이고 젖히는 것은 프로의 수법입니다.

이의 변화를 AI 릴라제로(리지)의 도움을 받아 설명드립니다.


  장면도) 백1, 3 붙이고 젖혀 사는 수가 있습니다. 흑의 대응수법을 알아봅니다.

 

 해설) 흑1 단수 백2 잇고 흑3 단수 백4 늘고 흑5 지키고 백6, 8 후 백10으로 백이 삽니다. 흑7로 백 2점을 잡으면 백이 7 자리 밀고 나가 살게 됩니다(백이 10 자리 흑을 단수치는 것이 선수이므로 백이 사는데 문제 없습니다)  

 

  참고도1) 륵4(A 자리) 뻗을 때 흑5 단수치면 백6 단수치고 백8 뻗는게 좋아서 귀의 흑이 위험하므로 흑9 막아 백 3점을 잡으면 백10, 12, 14로 하변을 차지하여 백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음 흑B로 젖혀 백 2점을 잡으려 하면 백은 C로 젖혀 백 2점을 주고 선수를 뽑게 되므로 흑이 당장 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선수의 가치는 이 시점에서는 백 2점 잡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참고도2) 백8 뻗었을 때 흑9 마늘모하면 백10 밀고 흑11 뛰고 백12 막고 흑13 막을 때 백14 뻗고 흑15에 백16으로 귀의 흑을 잡습니다(백16의 수로 귀를 먹여치면 패가 되므로 절대 안됩니다).

 

 참고도3) 흑1 단수치고 백2 이을 때 흑3 막아 변의 한 점을 잡으려 하는 것은 잘못으로 백4, 6으로 흑 한 점을 따내서 다음 백A로 나가는 흑의 단점이 있어 백이 좋습니다.

 

 참고도4) 장면도의 백1, 3 붙이고 젖히는 대신에 백1 날일자로 뛰고 이하 백이 살고 흑이 큰 세력을 가지는 것이 보통의 갈림입니다. 흑의 세력이 해설도보다 상당히 더 두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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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25 10:37:00

소목 날일자 걸침에서 상대방이 슈사쿠의 마늘모로 받으면 항상 협공당하는 것이 두려워 손을 빼지 못하고 두칸으로 벌려두었는데, 타개하는 방법을 보니 앞으로는 좀 더 유연하게 둘 수 있겠습니다 ㅎㅎ

WR
Updated at 2021-04-29 09:59:01

슈사쿠 마늘모에는 옛날에는 두칸 벌림이 귀에서 마늘모 붙여 일어서면 중복이라 했고 따라서 세칸 벌림을 두곤 했는데 이것은 또 그 다음 침입에 대한 운용이 쉽지 않아 이래저래 어려웠는데, AI가 답을 줬네요.  두칸이 좋고, 마늘모 붙여 일어서면 그대로 또 좋고, 세칸 벌리면 위에서 날일자 씌우고.^^

 

사실 위의 장면도 백1, 3은 옛날에 프로들이 두는 것을 봤었는데 그 분들이 끝까지 두지는 않았던 것 같고, 또 언젠가는 한 번 봤는데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TV에 이 장면이 보여 AI와 상담을 해 보니 역시 AI가 대단하네요.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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