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정복

행마- 날일자 달리기냐 눈목자달리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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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12:47:13

헬쓰클럽 러닝머신에서 걸으면서 요즘 오전에 바둑TV의 시니어 바둑리그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대국은 김일환9단(흑)과 차민수5단(백)의 대국인데 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장면이 나와 인공지능 카타고를 이용해 알아뵜습니다. 지금 대국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글은 2020.8.19일 바둑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장면도) 흑1 날일자 급소에 다가가자 백2 협공하고 흑3 날일자 뛰었을 때 다음 백의 응수는 A, B 어디가 좋을까 하며 인공지능(AI) 카타고에 물어봤습니다.

 

실전도) 실전은 백4로 붙이고 이하 흑15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진행은 카타고 생각에도 크게 무리는 없는 듯 합니다.

 

 해설) 실전진행도 별 무리는 없지만 카타고 생각은 백1 마늘모 붙이고 흑2 설 때 백3 마늘모 붙이고 흑4 막는 것이 조금 더 낫다고 합니다. 백3 마늘모로는 백A 날일자로 둘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백1, 3이 아마추어의 솜씨이고 실전도가 프로의 진행 같은데 이번에 카타고는 아마의 손을 들어 준 것 같습니다. 

 

 참고도1) 카타고는 흑4 젖히고 백5 막을 때 흑6 들어가는 수순이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흑10의 순간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흑△ 날일자 들여다 보는 것인데 흑10 눈목자가 흑△ 날일자보다 이길 확률이 7% 정도나 더 높다고 합니다.

 

 참고도2) 흑1 눈목자 치중에 백2 붙이면 흑3 마늘모붙임이 급소이고 백4 당연히 내려서면 흑5 젖힘이 또한 급소라고 합니다. 백6 젖히면 흑7 끊어 흑A와 흑B를 맞보아 백이 망합니다.  

 

 참고도3) 흑1 치중에 백2 붙이고 흑3 껴붙일 때 백4로 젖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카타고는 백4쪽 귀를 차지하는 것을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참고도3의 백4는 참고도2의 백4보다 승률이 무려 20%나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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