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Q&A

2단 대국 복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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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00:02:06

 

 장면도1) 흑1 꼬부려 실리를 확보하고 백2 두 칸 실리를 차지했습니다. 흑1은 삶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므로 최우선이지만 백2는 그 오른쪽 백 4점이 근거가 충분하므로 삶의 확보가 아닌 집의 증가가 목적이므로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삶을 목적으로 하는 집차지 또는 상대의 삶을 방해하는 집차지는 최우선이지만 집차지만의 목적이라면 크기가 가장 큰 우하귀에 백의 걸침 또는 흑의 굳힘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흑3, 5도 백을 백4, 6으로 4선을 기게 해 줘 큰 실리를 허용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해설) 흑1 꼬부림에는 백2 젖히고 백4 늘어 삶(근거)의 확보와 동시에 실리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흑도 흑5로 벌려 근거를 확보하면서 실리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도1) 흑1 꼬부림에 백2 두 칸 다가왔을 때는 흑은 흑3, 5로 완전히 삶을 확보하면서 실리도 차지하면서 백 3점을 근거가 없게 공격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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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Updated at 2020-11-07 00:09:31

 장면도2) 흑1 세 칸 벌림에 백2 부딪치고 흑3 젖힘에 백4 늘고 흑5 밀었을 때 백6 막고 흑7 일어섰습니다. 뱃8, 10으로 근거를 완전히 확보했습니다.  

 

 해설) 백2 부딪힘에는 흑3 젖히는 것이 좋았고 백4 밑으로 늘면 흑5 잇는 것이 좋았습니다. 백은 백6, 8로 살면서 실리를 차지해서 좋고 흑9 젖힘에는 백10, 12로 대응하면 됩니다. 디음 흑은 흑13 매우 큰 곳을 차지하고 백은 백14 뚫어 흑이 서로 연결될 경우 큰 세력이 되므로 이를 방지하면서 완생이 아닌 좌변 상하 흑돌을 계속 노릴 예정입니다. 

 

 참고도) 흑5는 너무 심한 수로 백6 젖힘을 당해 좋지 않았습니다. 실리도 중요하지만 중앙 제압(세력)도 거의 동등하게 중요합니다. 백10 젖혀 놓은 것은 나중에 한 집 정도를 확보하기 위해 맛을 남긴 것이며당장 계속 두는 것은 흑5 쪽이 열려 있어 집을 만들 수가 없어 좋지 않습니다.

 

 

 

 

WR
Updated at 2020-11-07 00:12:40

 장면도3) 백1 흑2 중앙으로 뛰었고 백3 우변을 침입한 수가 강한 흑돌에 너무 가까이 가서 이하 흑10까지 우변 백 2점이 공격을 받으면서 중앙에 흑 세력이 생길 것 같고 우하귀 흑집이 커질 것 같습니다. 큰 곳을 먼저 두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해설) 백1은 좌변 상하의 흑을 가르는 나름의 기능은 있지만 흑2를 차지하면 실리의 군형이 흑에게 쏠리게 됩니다. 백1로는 흑2(또는 삼삼)에 걸쳐야 했습니다.

 

 참고도1) 백1 흑2로 한 칸 뛰었습니다. 흑2도 나름의 역할은 있지만 상하의 백이 흑세력을 견제하므로 흑2는 지금으로서는 좋은 착점이 아닙니다. 백3 걸침이 큰 자리이며 흑2로는 우하귀를 굳혀야 했습니다.

 

 참고도2) 백3으로 우상귀 흑에 다가 갔지만 우상귀 흑은 살아 있는 돌이어서 그 쪽을 응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흑은 흑4로 협공하며 우변 실리를 차지하면서 백을 공격할 수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백3은 우하귀를 걸쳐야 했고 백3으로 만약 우변을 갈라치려면 양쪽으로 벌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4 자리가 좋았습니다. 

 

 참고도3) 백3 다가섬에 흑4 뛰었습니다. 중앙으로 한 칸 뛸 경우는 내돌이 도망쳐야 하거나, 상대를 압박하거나, 내집을 키우거나, 상대집을 축소시키거나 등입니다. 그러나 이들 모든 목적보다 우선되는 것은 실리나 세력권의 확보입니다. 흑4는 실리를 키우는 것도, 세력을 키우는 것도, 상대 세력을 축소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내 세력권을 키우는 목적이라고 볼 수는 있기는 하지만 백5로 두 칸 벌리면 이미 내세력이 아니게 되므로 흑4는 결과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수가 돼버렸습니다. 흑4로는 5 자리 협공해야 했습니다.

 

 

 

 

WR
2020-11-07 00:04:21

 장면도4) 백1 침입하고(이 경우 외목에 걸치는 수로 이 백1이 가장 어울리는 좋은 수입니다) 흑2, 4 막을 때 백5가 크게 잘못된 수입니다. 흑6 막을 때 백7도 잘못된 수입니다. 이하 흑14까지 흑의 세력이 마주 두터워졌습니다.

 

 해설) 백5로는 본도 백5로 밀어야 했습니다. 흑6에는 백7로 백이 삶을 확보하면서 집도 제법 통통하게 짓는 것이 좋습니다. 2집 내고 사는 것보다는 여러 집 내고 사는 것이 물론 좋습니다.

 

 참고도1) 만약 흑4의 수로 본도 이곳을 꼬부려 막는다면 백5 날일자 행마가 집도 통통하고 좋습니다.

 

 

 

 

WR
Updated at 2020-11-07 00:14:26

 장면도5) 백1 밀었을 때 흑2 한 칸 뛰었고 백3, 5로 삶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흑6을 선수로 당하여 백7 이음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했고 흑은 두터운 세력을 얻으면서 선수까지 잡았습니다. 백으로서는 흑6 2선을 절대로 선수로 당해서는 안 됩니다.

 

 해설) 흑2 한 칸 뛰었을 때 백3과 흑4 교환이 절대 필요합니다. 이제는 흑이 막아도 백이 응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흑이 선수로 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백은 이런 곳을 절대 선수로 막혀서는 안 됩니다.

 

 

 

 

WR
2020-11-07 00:05:15

 장면도6) 좌하귀를 흑1로 젖혔습니다. 흑은 어떻게 응수해야 할까요?

 

 실전도) 실전에서는 백2 바로 막아 흑3 끊고 이하 백12까지 흑이 백집을 다 깨면서 알뜰하게 2집을 내고 살아 백이 망했습니다.

 

 해설) 이 모양은 백2 늘어서 받는다는 것으로 항상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흑1 젖힘에 백이 3 자리에 바로 막을 수 있는 경우도 주변 환경에 따라 가끔 있기는 하나 완벽한 수읽기가 필요합니다.   

 

 

 

 

WR
Updated at 2020-11-07 00:16:24

 장면도7) 2선에 흑1 날일자로 끝내기 해왔을 때 백2 막고 이하 흑7까지 진행되서 좌상변에 흑이 통통게 몇 집을 지었습니다. 백2 받는 수로 좀 더 연구를 해야 합니다.

 

 해설) 흑1 날일자 다가왔을 때 일반적인 대웅 수법은 3선을 백2로 밀고 흑3 뻗을 때 백4 막는 것이며 이 장면에서도 이렇게 두는 것이 좋았습니다.

 

 참고도1) 백은 흑의 의도를 거슬려 흑3 한 번 밀고 백4 막을 때 흑5로 뻗어 다음 젖혀이음 끝내기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단지 흑이 후수가 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이 경우는 다음 1선 젖혀이음이 선수끝내기가 될 수 없으므로 흑은 해설도와 같이 끝내기하고 선수를 잡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만약 흑3으로 한 번 더 미는 것이 백에게 단점을 남긴다면 흑3은 상당히 우력합니다. 단지 이 경우는 백4로 호구가 됩니다.  

 

 참고도2) 흑3 한 번 밀고 흑5 받는 것은 백6이 선수가 되어 흑의 젖혀이음 선수도 없고 후수까지 잡게 되므로 이 장면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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