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대국 복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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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07:35:36
장면도1) 좌하귀 흑11 날일자 달림에 백12 막았습니다. 흑은 어떻게 두는 게 좋을까요?
실전도) 실전에서는 백1(흑2의 왼쪽) 붙임에 흑2 젖히고 백3 끊을 때 이하 흑6 따냈는데 아주 좋은 판단입니다. 다음 백7 이을 때 흑8 날일자 달리고 백9 한 칸 뛰어 보완했습니다.
해설) 백1(흑2의 왼쪽) 붙임은 잘못된 응수로 대부분의 경우 젖혀서 그 돌을 잡는 것이 정수입니다. 흑6까지 백 한 점을 따내고 백7 이을 때 흑8, 10, 12로 끊는 것이 실전도보다 더 좋았습니다.
참고도1) 흑의 날일자 미끄러짐에는 백1 삼삼에 받는 것이 좋으며 흑2 두 칸 벌리면 백이 선수를 잡고 다른 곳을 두어 만족입니다. 백이 눈목자굳힘에서 백1 삼삼지킨 모양은 백이 날일자굳힘에서 삼삼지키는 것보다 2집 더 커서 더 좋은 모양입니다.
참고도2) 흑도 백의 눈목자굳힘의 경우에는 본도 5 자리 날일자 미끄러지면 백이 1 자리 삼삼에 지켜 좋은 모양을 갖게 되므로 이를 방해하기 위해 본도 흑1 삼삼침입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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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도2) 실전에서 백1 내려서고 흑2 잇고 백3 날일자로 흑 4점을 잡았습니다. 백1과 흑2 둘 다 잘못 둔 수입니다. 옳은 수는?
해설) 백1로 좌변 흑 4점을 잡는 것이 더 크므로 이곳을 두어야 하며 나중에 흑2 젖히고 백3 막고 흑4 잇고 백5 잇게 되겠습니다. 흑2 젖힘에 패가 되므로 백은 5 자리로 한 수 늦춰받을 수도 있으나 흑도 패를 지면 귀의 흑이 모두 죽게 되므로 백3 강하게 막을 수 있겠습니다.
참고도) 백1 내려섰을 때 흑2로 벌려 흑 4점을 살리는 것이 귀의 흑을 살리는 것보다 더 큽니다. 그리고 백3 단수쳐봐도 흑12까지 귀를 잡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백1은 귀의 흑을 잡을 수 있을 경우 선수로 둘 수 있는 것이지 귀를 잡지 못한다면 백1로는 바로 장면도의 3 자리에 두어 흑 4점을 잡아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