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도전

행마- 살리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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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23 19:58:05

질문도) 백선입니다. 갇힌 백 2점을 살려보십시오.

정답도) 백1 내려서 삽니다. 흑2에는 백3 연결하고 1선 젖혀이음 선수 끝내기를 노립니다.

참고도1) 정답도의 백3으로 본도 백3 흑 한 점을 끊어 잡는 것은 흑4를 당하여 정답도보다 백이 2집 손해가 됩니다. (백이 선수 젖혀이음 2집 끝내기를 못하는 손해이며 백의 집수는 같습니다)

참고도2) 정답도의 백3 이음을 손빼면 흑4 찔러 백5 넘으면 흑6 단수치고 백7 이을 때 흑8 끊고 백9 나가면 백10(13 자리) 먹여치고 결국 흑14까지 백이 망하게 됩니다.

참고도3) 백1로 연결하려는 것은 흑2 환격으로 잡힙니다.

Comments

Updated at 2020-08-23 19:03:23

정답도의 수순에서 배울점이 많네요. 그냥 백1로 끝나는게 아니고 바둑타임은 항상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써서 언급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흑2, 백3 모두 음미할 만한 정수같아요. 배워갑니다^^

Updated at 2020-09-01 14:59:34

다시 보니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네요.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4-13 06:45:59

위의 순한맛님의 댓글 덕분에 참고도2)를 다시 보았습니다. 딱 AI에게 탈탈 털리던 그 느낌 그대로더군요. 행마와 사활이 연결되어 있는 이 구체적인 예시를 잘 보고 갑니다. 사실은 저는 아마추어고 바둑을 좋은 수를 스스로 떠올릴 수 있는 매체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결국엔 제 판단력을 더 올릴 수 있는 도구로서 말이죠. 그래서 사활이나 수순을 무턱대고 외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사활 문제를 보면 그 문제를 추상화하여 어느정도의 원리를 도출하고 싶어하고 그걸 나중에 외워서 쓰는게 아니라 응용해서 쓰고 싶어하는 방향성이 있습니다. 이 방향성을 견지한다고 하더라도 분석하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공부가 확실히 많이 되어야 함'을 이 문제를 보고 느끼고 갑니다. 누군가가 저처럼 다른 사람의 댓글을 보고 본문을 딱 한번 더 볼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댓글을 남깁니다.

2024-04-13 07:21:03

예, 맞습니다. 바둑공부의 가장 큰 목적은 모양의 이해를 통해 수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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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