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Q&A

18급 대국 복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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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08:34:03

 장면도1) 우하귀 눈목자 굳힘에 한 칸 다가갔고 흑2 협공에 백3 어깨짚고 흑4 밀고 백5 젖히고 흑6 젖히고 백7 막았습니다. 다음 흑은 어떻게 두는 것이 좋을까요?

 

 실전도) 흑1 이었는데 이 수가 잘못이었습니다. 이 흑돌 하나를 살리는 것은 너무 작았습니다. 백2로 눈을 만들고 흑3 밀었을 때 백4 늘어 거의 살았고 흑5에 백6 잇고 흑7 벌릴 때 백8과 흑9를 교환하고 백10 삼삼침입했습니다. 흑의 우변 모양을 백이 선수로 부수고 백10 삼삼침입해서는 백 만족입니다. 

 

 해설) 바둑판의 아래쪽 2선에 있는 돌 하나와 위쪽 4선에 있는 돌 하나를 잡는 것은 보통 높은 선에 있는 돌이 크게 세력에 관계되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흑1 끊고 흑3 축으로 4선에 있는 백돌을 잡으면 흑의 세력이 커져서 백이 2선의 흑돌 하나를 잡는 것은 아주 작으므로 흑이 크게 유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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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0-10-29 08:34:46

 장면도2) 우상귀를 흑1 막았지만 이 수는 내 약점을 지키는 게 더 나았습니다. 어디를 지켜야 할까요?

 

 해설) 흑1 호구로 3선과 4선에 나란히 돌이 잇고 2선에 돌이 젖혀져 있는 이 모양에서는 흑1 지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내 눈모양을 풍부하게 할 뿐만아니라 전체 모양을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참고도1) 흑1 막았지만 백의 귀는 살아 있는 모양이어서 백2 밀고 흑3 젖히고 백4 젖히고 흑5 늘면 백은 급소인 백6에 붙여 흑의 눈모양과 집모양을 부수게 되어 흑1로 흑이 상변에서 얻는 이익보다 흑이 우상변에서 입는 손실이 더 큽니다. 

 

 참고도2) 백6 옆구리 붙였을 때 흑7 내려서 차단하는 것은 백8 끊어 흑9 단수칠 때 백10 나가면서 단수치면 흑은 어느 쪽 두 점이든지 백에게 잡히게 되므로 흑이 매우 곤란합니다.

 

 

 

 

WR
2020-10-29 08:35:24

 장면도3) 흑1로 백이 끊으면 축으로 잡겠다는 착상이지만 백2 등으로 접근하면 또 보강해야 할 수 있습니다. 흑1로는 어떻게 두는 것이 좋았을까요?

 

 해설) 이런 4선에 지키는 모양에서는 4선에 흑1 큰 눈목자 지킴 겸 벌림이 좋습니다. 백2 끊으면 흑3, 5로 집을 지키고 끊긴 흑 한 점은 백에게 주는 것으로 흑이 좋습니다. 

 

 

 

 

WR
2020-10-29 08:35:54

 장면도4) 흑 한 점을 잇는 방법으로 흑1 나란히 뻗는 수를 택했습니다만 그래도 끊기는 약점은 그대로 남아 있고 단단한 모양도 아니고 또 너무 큰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어디를 두는 것이 좋았을까요? 

 

 해설) 흑1 좌변 중앙을 갈라치기 해서 백 세력이 연결되서 큰 모양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백2에는 흑3 두 칸 벌리고 백4 귀를 굳히면 흑5 좌하귀 삼삼을 침입해서 좋았습니다.

 

 참고도) 이런 곳을 꼭 이어야 한다면 흑1 호구가 모양이 좋고 단단하며 주변에 미치는 영향도 좀 더 적극적이어서 호구이음이 좋았습니다.

 

 

 

 

WR
2020-10-29 08:36:21

 장면도5) 좌상귀 백의 삼삼에 흑1 침입했습니다. 백2 막고 흑3 밀고 백4 막고 흑5 젖히고 백6 막고 흑7 단수치고 백8 잇고 흑9 젖히는 데까지 모두 정확한 정석 수순이었습니다. 그런데 백10 한 칸 뜀이 문제였습니다. 흑11 뻗으니 흑의 집은 커지고 백의 모양은 밑둥이 쑥 빠진 느낌입니다. 백10의 옳은 수는?

 

 해설) 당연히 백10 막고 흑11 잇고 백12 호구이음하고 흑13 이어 흑이 사는 데까지가 정석이고 백은 백14로 좌하귀를 굳히게 됩니다. 이로써 흑백 서로 해볼만 합니다.

 

 

 

 

WR
2020-10-29 08:36:44

 장면도6) 실전에서 백1 단수쳐 흑 한 점을 잡았고, 흑2 단수쳐 백 두 점을 잡았습니다. 흑 한 점보다는 백 두 점이 당연히 큽니다. 백1은 어떻게 두었어야 할까요?

 

 해설) 백1 쌍립으로 백 두 점을 살리고 흑2 뻗으면 좌하귀를 백3 날일자 굳혀 최대한 집으로 버텨봅니다. 좌상귀 백 두 점을 살리는 백1의 가치는 백 두 돌이 잡히는 4집뿐만 아니라 잡고 있는 흑 한 점과 그 주위 생기는 백집 등으로 15집 정도되는 큰 끝내기였습니다.

 

 

 

 

WR
Updated at 2020-10-29 08:52:24

 장면도7) 실전에서 흑이 백 두 점을 잡은 후에 백1 단수치고 흑2 백 두 점을 따내고 백3으로 흑 한 점을 단수치고 흑4 뛰고 백5 흑 한 점을 따냈습니다. 백1 단수친 수는 백집을 짓거나 하는데 그 가치가 0으로 잘못된 수이며 백5 따낸 수는 전혀 급하지 않은 따냄이었습니다. 백1, 3, 5는 어떻게 두어야 했을까요?

 

 해설) 백이 집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므로  많이 적극적으로 둘 필요가 있습니다. 백1 단수치고 흑2 따낼 때 백3 좌변을 막으면서 흑의 삶을 위협하고 흑4 살 때 백5 젖히고 흑6 막을 때 백7 껴붙여 흑의 삶을 위협하고 흑은 패를 두려워하여 흑8 젖혀 잇고 백9 단수에 흑10 잇고 백11 좌하귀를 굳혀 집(집의 수)으로 따라갑니다.

 

 

 

 

WR
2020-10-29 08:37:29

 장면도8) 실전에서 백1로 삼삼에 지키고 흑2 벌릴 때 백3 벌려 지켰습니다. 백1이 잘못된 수로 흑2 벌려 흑집이 커지고 백집이 작아졌습니다. 백1은 어디를 두어야 했읗까요?

 

 해설) 백1 굳히고 흑2 벌릴 때 백3 눈목자로 최대한 굳혀 집이 크게 부족한 백은 흑이 좌하귀를 들어오면 잡거나 패를 내겠다는 생각입니다.  

 

 

 

 

WR
2020-10-29 08:38:00

 장면도9) 실전에서 백1 젖히고 흑2 막을 때 백3 끊으며 단수치고 흑4 잇고 백5 뻗었지만 흑6 밀어서 아무 수도 나지 않았습니다. 백1 젖히고 흑2 막았을 때 백3은 어떻게 두어야 했나요?

 

 해설) 백3 껴붙이는 수가 맥입니다. 흑4 늘면 백5, 7 끊고 이어서 흑 두 점이 잡힙니다.

 

 참고도) 백3 껴붙임에 흑4 젖혀 단수치면 백5 패로 받는 수가 있어 이 패를 지는 날에는 상변 흑 전체가 위험해지므로 흑은 함부로 단수쳐 패를 할 수 없습니다.

 

 백3 껴붙임에는 흑4 젖혀 받아야 하고 이하 흑8까지 교환 후 집이 부족한 백은 하변 백9에 침입해 승부를 보아야 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29 08:54:55

 장면도10) 실전에서 백1, 3, 5 끊고 뻗고 또 끊었을 때 흑이 손을 빼고 흑6 뛰었습니다. 다음 백이 흑을 잡는 수가 생겼습니다. 그 수는?

 

 해설) 흑6 뜀에 백7 가만히 젖히면 상변 흑 12점은 잡혔고 상중앙의 흑 7점도 극히 위험합니다. 대역전입니다. 너무 사소한 곳에서 전세가 역전되므로 이기고 있는 경우에는 상대의 한 수 한 수에 손을 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도) 장면도 흑6 중앙으로 두 칸 뛴 수로는 상변에서 손빼지 말고 흑6 단수쳐 두는 것이 좋았습니다.

 

 

 

 

WR
2020-10-29 08:39:17

 장면도11) 흑1 세 칸 뛰어서 하변을 크게 차지하려고 했지만 백2 중간을 차단당해서 곤란해졌습니다. 흑1은 어떻게 두는 것이 좋았을까요?

 

 해설) 흑1 견고하게 한 칸 뛰어 하변을 확장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확장 시에는 대부분 한 칸 뜀을 사용하며 간혹 두 칸을 뒤는 경우는 있지만 세 칸 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WR
Updated at 2020-10-29 08:56:04

 장면도12) 흑1 늘고 백2 호구로 막아 끝내기하였습니다. 흑1 끝내기는 잘못이며 너무 작게 끝내기했습니다. 어떻게 두어야 했을까요?

 

 해설) 흑1 한 칸 뛰고 백2 막고 흑3, 5 젖혀이음하는 것이 좋은 끝내기였습니다. 

 

 

 

 

WR
2020-10-29 08:45:16

 장면도13) 흑1 단수치고 백2 잇고 흑3 밀고 들어가고 백4 단수치고 흑5 이어서 흑의 후수 끝내기가 되었습니다. 흑1은 어떻게 두어야 했을까요? 

 

 해설) 흑1 단수치고 백2 막을 때 흑3으로 백 한 점을 따내는 것이 이 모양에서의 정수 끝내기입니다. 이렇게 끝내기하면 본도의 끝내기 수법은 장면도13 끝내기 수법보다 다음에 흑이 좌하귀 1선을 젖혀 잇는 선수 끝내기를 선수로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7집 정도 차이나게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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