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둘 수 있는 수들(2) 3문제
바둑Q&A에 질문된 15급 기보를 검토하며 영감을 얻은 실수가 많을 수 있는 예제들입니다.
질문도1) 백선입니다. 흑1 옆구리 붙임은 잘 안되는 수입니다. 백은 A, B 어디로 응수하는 것이 좋을까요?
정답) 대부분의 경우 백2 밑으로 받는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백8까지 진행 후,
참고도1) 계속해서 백2부터 흑7까지 되면 백은 위험했던 백 2점이 안정되면서 상당한 집을 확보했습니다. 좌변 흑세력이 좋아졌으나 백이 선수이므로 좌변에 먼저 가면 흑세력이 크게 사용되지는 못하며 백A의 뒷맛이 남아 있고 우상귀 흑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참고도2) 주위의 흑이 강한 이 경우에는 백2 위로 받는 것은 타개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6 이으면 흑7 끊고 백8 뻗어도 흑9 꽉이어 백이 둘로 갈라져 어렵습니다. 중앙의 두터움을 잘 이용할 수 있다면 백2로 응수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들면 흑7 끊었을 때 백이 7 자리 아래 단수치고 흑이 7 자리 오른쪽으로 뻗고 백이 5 자리 왼쪽으로 젖히고 흑이 8 자리에 둬서 백돌 1점을 잡고 두어 갈 수 있고 백이 나쁘지 않으나 그 다음 운용이 쉽지 않습니다.
질문도2) 백선입니다. 백이 좌상귀를 선수로 끝내기하는 수를 보여주십시오.
정답) 백1, 3, 5가 선수끝내기이면서 백을 선수로 살리는 수입니다. 백1, 3 연속 젖힐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도3) 흑1은 백2와 교환하여 큰 손해를 보는 보리선수입니다. 이 수는 어떻게 두어야 했을까요?
정답) 흑1, 3 젖혀 잇는 수는 좋은 수로 흑A 들여다 보는 수를 남겨 놓습니다.
참고도1) 향후 흑1, 3, 5로 넘어가는 끝내기를 둘 수 있습니다.
참고도2) 흑3에 백4 끊으면 흑5 이하 흑17까지 흑이 귀에서 살게 됩니다.
첨고도3) 흑1 이곳을 붙이는 수도 있습니다. 백2 흑3 넘어갑니다.
참고도4) 흑1, 3 젖히고 단수치는 수도 보리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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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11로 입구자로 벌렸을 때 백이 12로 막는게 아니라 15자리에 두면 이후 수가 잘 안보이는데 흑이 어떻게 해야 살 수 있거나 이득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