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바둑리그- 지명별 성적평가

11월26일 시작된 정규리그는 8개팀이 더블리그 14R를 끝내고 3월17일~28일 4팀 포스트시즌이 열립니다. 정규리그에서 각 지명별 성적을 제 나름대로 위 표와 같이 평가해 봤습니다.

1.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위 팀의 승률이 57%이므로 이는 대략 1지명 70%, 2지명 60%, 3지명 55%, 4지명 50%, 5지명 40% 정도의 승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위 표의 맨 우측 성적평가의 도형들은 이들 승률을 기준으로 판단했으며, 흰색 도형은 긍정평가 검은색 도형은 부정평가입니다.   

2.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남아있긴 하지만 내년도 KB리그에 다시 초대될 선수와 그렇지 않을 선수(초대되지 않거나 하향 초대)를 위 표를 보면 어느 정도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표에 나타나 있는 선수들이 한국 바둑을 현재 끌어가고 있고 또한 앞으로 끌어갈 대표선수들입니다. 

3. 18세의 문민종3단은 2승11패의 성적이 보여주듯 가끔 박정환을 이기는 홈런도 치지만 삼진을 많이 당하는 아직은 덜 영근 실력을 보였습니다. 인터넷초속기에는 매우 강점을 보이지만 장고와 속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작년 셰커 등을 물리치고 글로비스배를 우승할 만큼의 천재성이 있습니다.

4. 셀트리온의 퓨처스금지우2단(20세, 랭킹51위, KB리그5승1패), 킥스의 5지명백현우2단(20세, 랭킹53위, KB리그7승5패) 두 젊은 피는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