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vs 퉈자시 농심배 6국 BIG ISSUE 해설
상황
1. 좌하귀 흑돌○ 11점과 백돌△ 28점은 양패로 빅입니다.
2. 백돌△ 28점을 둘러싸고 있는 흑돌▣ 35점은 1집만 나 있고 외부에 2개의 패 모양이 있습니다.
3. 강동윤 백, 퉈자시 흑입니다.
한국기사들이 이해하고 있었던 한국룰 (강동윤도 송태곤도 아마도 한국기사 모두는 이렇게 생각했을 듯)
1. 좌하귀 흑돌○ 11점과 백돌△ 28점은 양패로 빅이지만, 흑돌▣ 35점은 1집만 나 있어 잡힌 돌이다.
2. 따라서 흑돌▣ 35점과 흑돌○ 11점 모두가 잡혔다.
3. 흑돌○ 11점과 흑돌▣ 35점은 연관된 돌이 아니며, 외부의 흑이 죽어 있고 따라서 전체 흑돌은 잡혔다.
퉈자시와 중국측에서 제기한 반론
1. 흑돌○ 11점과 흑돌▣ 35점은 연관된 돌이고 2패+2패=4패가 되어 있으니 전체를 무승부로 봐야 한다.
한국측 심판진에서 내린 판정
1. 이 그림과 매우 유사한 그림이 한국룰 설명서에 예시되어 있고 이들은 연관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반성
1. 이 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강동윤외 대부분의 한국 프로들은 이 룰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왔습니다.
2. 강동윤은 이런 예를 잘 몰랐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잡으러 갈 수 있었던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3. 중국룰은 무승부인 것 같고, 대국 도중 강동윤은 퉈자시가 왜 바깥에 패를 만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4.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룰에 이런 예가 예시되어 있어 무승부 처리에 중국측과 큰 충돌이 없었습니다.
5. 강동윤은 100% 이겨 3연승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현욱9단 해설)
https://youtu.be/LM8l8doqGQ0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70&aid=0000007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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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유의 일이 일어났네요. 그대로 재대국에서 다시 이기게 돼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모든 기사들이 이런 룰도 꼭 숙지하고 대국에 임해야 할 것 같네요.